평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이들 손으로 만든 롤케이크로 따뜻한 나눔 실천. 서구 제공.

  대구 서구 평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경생)는 지난 2일,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든 롤케이크 100개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은 아이들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원들과 함께 롤케이크를 만들고 포장하는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홀몸 어르신 20명을 직접 초청해, 아이들이 만든 롤케이크와 함께 시원한 수박과 요구르트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초청된 어르신 한 분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롤케이크라 그런지 더 맛있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은 롤케이크 80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통장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께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구경생 위원장은 “아이들과 함께한 이번 활동은 세대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대 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