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모 기자
국우동 느티나무 어린이집 시장놀이 어려운 이웃에 기부. 북구 제공.
대구 북구 국우동에 소재한 느티나무 어린이집(원장 정점화)은 지난 6월 24일 ‘느티나무 시장놀이’ 행사를 진행 후, 30만원 상당의 수익금 전액을 국우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혜선)에 기탁했다.
느티나무 어린이집은 재원 아동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한 시장놀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들이 시장놀이에서 다양한 물품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경제 활동을 체험하고,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정점화 원장은 “아이들이 수익금을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나눔은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할 중요한 가치인 만큼,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큰 의미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혜선 국우동장은 “시장놀이를 통해서 발생한 수익을 기꺼이 이웃 사랑으로 나누고자 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대견하고 앞으로 사회의 큰 재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수익금 전액은 국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