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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국제자매도시 칭다오 방문… 교류 활성화 신호탄 - 대구시 대표단, 칭다오시 초청으로 ‘국제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 참석 - 코로나19 등 국제 이슈로 인해 멈췄던 자매도시 교류 재개를 위한 방문 - 대구-칭다오 무역사절단 및 대학생파견 등 경제·문화·축제 상호 교류에 활력
  • 기사등록 2025-07-16 1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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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는 중국 칭다오시가 주최하는 ‘국제 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7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칭다오시에 파견한다.


 대구시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중국 칭다오시와 첫 자매 협정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32년째 긴밀한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산둥성에 위치한 부성급도시인 칭다오시는 한국과 인접해 대구시와는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공무원 연수 등 공공부문 중심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교류도시 중 하나이다.


 또한, 여성단체,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의료, 전시컨벤션, 청소년 등 민간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대구 소재 금속 절삭, 공작기계 관련 8개 업체가 칭다오 국제공작기계전에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200여 건의 상담 건수 와 1,700만 불의 상담액을 달성하면서,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기 시작했다.


 대구시도 오는 11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 칭다오시 기업을 초청할 계획이다. 대학 간 교류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대구국제 대학생캠프(6.30.~7.5.)에 칭다오대학교 학생 2명이 참가했고, 이어 열린 칭다오 한중일 국제대학생캠프(7.10.~7.13.)에도 영남대 학생 10명이 방문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칭다오시 외판 부주임 일행이 대구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교류를 위한 파견단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칭다오시 교류의 달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국제 자매도시 고위급 행사에 참석해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확고히 할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칭다오 맥주축제와 연계한 이번 국제 행사에서 경제, 문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울러 대구치맥페스티벌과도 교류할 수 있는 공동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 라며, “이번 대표단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그간 국제 정세로 인해 일시적 으로 소원했던 양 도시 교류를 공식적으로 재개하는 신호탄이자 협력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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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6 1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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