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이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 판넬자료. 대구광역시 제공.
▲ 인구 및 개발가용지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활동인구, 방문객 등 생활인구를 품은 320만의 메가시티로 설정해 대경권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개발 가용지는 120㎢로 설정해 대구 핵심사업 추진 등 미래 대구의 공간 혁신에 대비했다.
▲ 공간전략
미래상의 목표에 맞게 ‘관문도시’, ‘활력도시’, 매력도시’ 조성을 위한 9대 전략을 수립했다.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 판넬자료. 대구광역시 제공.
[관문도시 전략 : ①글로벌 허브, ②광역 허브, ③모빌리티 허브]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3대 허브를 구축한다.
첫째, 세계로 뻗어나가는 TK신공항 중심의 ‘글로벌 허브’ 조성을 위해 항공·육로·해상을 아우르는 복합운송체계와 글로벌 산업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둘째, 한반도 광역교통의 중심지 동대구역-서대구역 중심의 ‘광역허브’ 조성을 위해 신공항 철도, 달빛철도 등 초광역철도망을 연계할 것이며,
셋째, 물리적 한계를 벗어난 ‘미래 모빌리티 허브’ 조성을 위해 TK신공항, K2후적지 등 주요 거점과 인접지역 및 광역을 UAM, 자율주행 등 신교통과 연결하는 신속 환승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활력도시 전략 : ①新산업 엔진, ②도심 Big-Change, ③New 경제벨트]
미래를 연결하는 활력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산업혁신으로,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 판넬자료. 대구광역시 제공.
첫째, 미래를 이끄는 ‘新산업 엔진’을 가동하기 위해 K2후적지, 수성 알파시티 등 산업거점 간 연결을 통해 AX 전환 가속화와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도모해 5극 3특의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둘째, 도시를 살리는 ‘도심 빅체인지(Big Change)’를 위해 다양한 이전 후적지 활성화 및 도심 연계 클러스터 구축, 맞춤형 재생을 추진할 것이며,
셋째, 투자를 이끄는 규제혁신 ‘NEW 경제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공간 혁신 구역과 규제프리존을 도입하고, 산단 중심의 산업벨트와 대학과 스타트업 중심의 연구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매력도시 전략 : ①스마트 생활권, ②K-culture 중심도시, ③대구 Cool-Line]
세대를 연결하는 매력도시를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공간분야 혁신으로,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 판넬자료. 대구광역시 제공.
첫째, 편리한 정주환경 ‘스마트 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해 12대 생활권별 특화된 기능과 일상생활 속의 스마트기술 결합으로 주거·일자리·여가를 함께 누리는 AI 기반의 자족형 스마트 생활권의 기반을 마련한다.
둘째, 풍요로운 정주환경 ‘K-컬쳐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화하고, 도심과 군위의 문화·공연·축제를 함께 누리는 체류형 관광체계를 구축하겠으며,
셋째, 쾌적한 정주환경 ‘대구 Cool-Line’을 조성하고자 탄소중립 및 물과 녹음이 어우러지는 그린·블루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대구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을 통해 미래 신산업이 성장할 공간적 기틀을 마련하고, 이는 기업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고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며, 보다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일정으로, 9월 30일 대시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청취와 대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초 확정 및 공고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현재 대구는 미래 공간혁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통해 미래를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획을 통해 대구 핵심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한층 더 품격 있고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자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