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진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와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가 협력해 지역 주민과 대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 캠퍼스`를 조성했다. 이번 협력으로 주차난을 겪던 일동 지역에 `새빛로·새빛나눔 주차장`이 준공되며 시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산시, 안산대 손잡고 `상생 캠퍼스` 조성...일동 지역 주차 문제 해결
지난 29일 안산대학교 정문 광장(새빛로 일원)에서 열린 `새빛로·새빛나눔주차장 준공 기념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주요 기관장, 일동 주민 및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안산대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 사업(새빛나눔 주차장)`과 `새빛로 조성 사업`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가 총 11억 원을 지원해 추진한 `안산대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기존 195면의 주차면을 246면으로 확대하고, 조명과 CCTV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개방형 주차 공간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안산대학교는 자체 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캠퍼스 내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새빛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개선된 광장과 운동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열린 캠퍼스로 변모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조성된 새빛나눔주차장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캠퍼스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주민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상생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학·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열린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