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진 기자

글 | 장해진 (사단법인 동서화합미래연합회 총재)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흔히 옷이나 가방, 장신구 등 몸에 걸친 귀한 보물로 자신을 표현하려 한다.
그러나 인간의 삶을 진정한 명품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인품과 배려의 마음이다.
건강할 때 자주 만나고, 걸을 수 있을 때 함께 걸으며 좋은 추억을 나누는 일이야말로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나 자신이 건강해야 가족의 웃음이 이어지고, 내가 살아 있어야 세상도 의미를 가진다.
결국 안전은 생명이며, 생명은 사랑인 셈이다.
요즘 사회 곳곳에서 안전사고와 무관심으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안전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작은 배려 하나, 따뜻한 손길 하나가 이웃의 생명을 지키고, 공동체의 믿음을 세운다.
‘대한민국 안전동행(安全同行)’ 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마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행동이 곧 안전의 시작이다.
인품과 배려로 빛나는 사회, 그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진정한 명품 대한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