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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50플러스센터 개관 5주년 기념 명사특강·작품전 개최
  • 기사등록 2025-11-07 12: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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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1일 서초50플러스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명사 특강과 커뮤니티 회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서초50플러스센터 개관 5주년 기념 명사특강 · 작품전 개최

서초50플러스센터는 2020년 개관한 이후, 현재 회원 수가 61,800여 명에 달하는 강남권(서초, 강남 송파) 유일의 50플러스센터다. 센터는 은퇴와 경력 단절 이후의 50대 이상 세대가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플랫폼으로,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중장년이 인생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사회에 필요한 존재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곳이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아, 센터의 철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 오전 10시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명사 특강이 열린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인생 후반기의 행복은 멀리 있는 미래가 아니라 오늘 내딛는 작은 한걸음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전한다. 퇴직과 경력 단절로 힘들어하는 50+세대에게 멈추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는 민화, 서예, 디지털드로잉, 소묘 등 그림 커뮤니티 회원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각 작품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작가의 설명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큐레이팅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초50플러스센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리걸서포터즈`는 대법원과 고등법원 등 법조단지가 모여있는 서초구의 특성을 반영한 전국 최초의 중장년 법률 사무원 양성 프로젝트다. 관련 과정을 개설하고 인턴십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생 41명이 수료하고 그중 13명이 법조타운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2025년부터 운영한 `화훼장식기능사 양성 과정`과 `화훼 취 창업 연계 과정`도 양재 꽃시장이 위치한 지역적 특색을 살린 사업이다. 기능사 자격 취득 후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5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또, `IT 강사 양성 과정`은 수료생 중 50명이 서초구 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IT 교육을 담당하며, 중장년 교육생이 다시 강사가 돼 가르치는 선순환 구조의 표본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은퇴 이후 중장년 세대가 서초50플러스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돌봄과 지원 활동에 참여하는 `가치동행일자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복지관, 도서관, 학교 등 여러 기관에서 서초구 지역의 돌봄 공백을 메우며,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낮은 울타리 지도자 양성사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계선 지능 장애를 가진 느린 학습자를 위한 강사를 양성해 센터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등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공백을 메우는 사회적 기여형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층이 인생의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세대가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보다 활기찬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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