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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향교, 병오년(丙午年) 입춘(立春) 맞아 입춘방 행사 개최
  • 기사등록 2026-02-03 09: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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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에 대구향교 도인석 전교 건양다경 작성.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향교(전교 도인석)는 24절기의 처음인 입춘을 맞아 대구향교 서예원에서 입춘방을 쓰고 대구향교 외삼문에 입춘방(立春榜)을 부친다.

 

 4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다. 입춘은 24절기 중 한해를 시작하는 첫번째 절기이다. 입춘첩으로 불리는 입춘방은 입춘을 맞이하여 복을 맞이하고 재앙을 멀리하라는 소망을 담은 글귀를 한지 등에 쓴 것으로 대문.부억. 대들보. 천장 등에 부치게 된다. 


 대구향교는 오전 10시 대구 중구 남산동 대구향교 서예원에서 향교 임원 등 20여명이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을 맞아 크게 길하라) 건양다경(建陽多慶. 밝은 기운을 받아 많은 경사가 있기를 바란다) 등 입춘방을 써서 외삼문에 부친다. 


입춘에 대구향교 외삼문에 입춘방 부착. 대구광역시 제공.


 도인석 대구향교 전교는 대구향교 서예원에서 작성한 입춘방을 향교 외삼문에 비스듬히 여덟 팔자 모양으로 밀가루 풀을 발라 부칠 예정이다. 향교를 출입하는 사람이 보았을 때 오른쪽은 입춘대길을, 왼쪽에는 건양다경을 부치고 2025년에 작성하여 부쳐둔 입춘방은 제거하여 소각한다.


 입춘방은 정갈한 마음으로 정해진 때에 맞추어 대문 등에 부치면 그만큼의 정성이 담겨 복이 더 크게 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한해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민족의 풍속이었지만 요즈음 주거문화가 한옥에서 아파트로 바뀌면서 입춘방을 써 부치는 풍습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운 부분도 있다.


대구향교 도인석 전교는 “입춘방 행사는 단순히 전통풍습을 이어가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새봄의 기운을 느끼고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기를 바란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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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03 09: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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