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진 기자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시사인사이트 | 대구=2025년 10월 19일]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대구시 신청사 설계 방향과 관련해 AI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행정과 시민 자부심이 공존하는 혁신 설계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설계 비판을 넘어, 대구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을 아우르는 정책 리더십 행보로 평가된다.
이 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는 앞으로 100년 동안 대구의 얼굴이자 상징이 될 건축물”이라며 “AI 기반 행정과 시민 소통 플랫폼이 결합된, 미래지향적이고 열린 시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구시가 절차적 정당성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대구의 역사·정신·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설계 철학을 담아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중심의 공공건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외형적 규모와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대구의 정신과 시민 자긍심을 담아내는 상징적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운 2·28 민주운동, 나라 빚을 갚기 위해 나선 국채보상운동, 조국 근대화를 이끈 시민정신이 함께 숨 쉬는 랜드마크 시청사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시민 자긍심을 바탕으로, AI 기반 스마트 행정과 디지털 소통 플랫폼이 결합된 미래지향적 설계가 이루어진다면, 대구시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과 세계가 함께 주목하는 미래형 도시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또한 “AI 데이터 행정, 에너지 절감형 구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센터 등 미래도시 대구의 기반을 신청사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시민 자부심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제안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태훈 구청장은 비판보다 대안을 내놓는 정책형 리더로 통한다”며 “AI·스마트 행정 시대를 선도할 구체적 비전과 실행력을 제시함으로써 차기 대구시장 후보로서의 정책 역량과 리더십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구청장은 그간 달서구 행정에서 청렴성과 추진력, 시민 중심의 혁신 행정으로 주목받았다. 도시환경, 복지, 청년 일자리, 스마트 구정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며 대구형 행정 혁신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그는 중앙정부·지자체·민간을 연결하는 폭넓은 행정 네트워크와 현장 소통력을 기반으로 실행 중심의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이태훈 구청장은 원칙 위에 혁신을 더할 줄 아는 리더”라며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도시의 미래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균형감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구가 다시 산업·문화·기술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이처럼 경험과 비전을 겸비한 인물이 시정을 이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논의는 이제 단순한 건축의 문제가 아니라, AI 시대 대구의 정체성과 행정 리더십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의 제안은 그 중심에서 대구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정철학의 방향을 보여주며, “대구의 100년을 설계할 리더십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현실적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